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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국내 IT기업 알리엑스, 베트남 공동 포스 사업 나서


국내 결제 전문 IT기업 알리엑스는 자사 박병건 대표가 지난 20일 브엉 딘 후에 (Voung Dinh Hue)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베트남 비현금 결제 발전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키로 하고 후속 조치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엉 딘 후에 부총리는 알리엑스가 베트남 비현금 결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지난 6월13일 베트남 중앙은행의 공문을 통하여 알리엑스가 베트남 전국의 비현금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동 포스 사업 투자 실행이 가능하게 된 점을 언급했다.

브엉 딘 후에 부총리는 “베트남의 비현금 결제비율은 14%로, 비현금 결제비율이80% 수준인 한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로 보일 수 있겠지만, 지난해 베트남 모바일 결제 시장이 16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루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비현금 결제 수단 활용 촉진을 위한 QR코드 표준화, 공동 포스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빠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브엉 딘 후에 부총리는 베트남 법적 규정을 보완하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알리엑스에 공동 포스 인프라 개발을 통한 비현금 결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베트남 중앙은행과 긴밀한 협조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알리엑스 박병건 대표는, “베트남 정부가 외국계 기업인 알리엑스가 공동 포스 인프라를 통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투자할 기회를 주신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브엉 딘 후에 부총리의 지원과 관심 덕택에 알리엑스가 본격적으로 베트남 공동 포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재 베트남 정부에서 추진 하고 있는 비현금 결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알리엑스도 베트남 지급결제 시장 발전을 통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의 경험을 통해 비현금 결제 촉진을 위해서는 전국단위의 결제 인프라와 고객들, 그리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매우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알리엑스에서는 비현금 결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연구자료를 준비하는 등 베트남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하였다.

알리엑스에서는 브엉 딘 후에 부총리와의 회담 내용에 대한 후속 조치를 서둘러 준비하여 베트남 정부와 중앙은행과의 협력 아래 공동포스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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